[김건희 첫 공개연설] 종횡무진하는 김건희 여사...그사이 尹 긍·부정 격차 줄었다
2022-06-21 00:00
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48%·'부정'45.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공개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공개석상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가 연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의 긍·부정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20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당시 연설에서 "젊은 이 군인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고통스럽지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희생이고 대단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인생을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일찍 갔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정신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는 상반되게 윤 대통령의 취임 6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의 긍·부정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했으나 부정 평가는 소폭 상승하면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가 오차 범위 내로 다가섰다.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 평가는 늘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결과 긍정 49.4%·부정 44.8%로 오차 범위(3.1%포인트) 내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