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당선인, "낮은 자세로 구민 섬기자" 역설
2022-06-17 10:44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17일 송파구청의 공직사회 쇄신을 대대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 당선인은 이날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송파구 행정은 지체됐다."며 창의와 혁신 구정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성수 민선 7기 송파구청장 체제가 못마땅했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당선인은 "공직자가 변해야 한다. 1700여 송파 공직자가 다시 뛰어야 한다. 어떻게 뛰어야 송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가 취임하면 대대적 물갈이가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서 당선인은 송파구민을 위해 약자와의 동행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이 우선 챙겨야 할 부분은 △대한민국 공동체에 기여 헌신한 분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일반 구민을 우선 보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