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작업 펼쳐 外
2022-06-15 11:10
군포도시공사 화장실문화품질 인증도 취득 눈길
금정동 주민자치회 주관하에 14일부터 시작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됐던 2022년 동 계획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하나다.
금정동 주민자치회 소속 주민복지분과는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 협조를 받아 취약계층 대상자 세 가구를 발굴했는데 그 중에는 주민자치회의 위탁사업인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순찰 활동을 하면서 발굴한 곳도 있어, 취약계층 돌봄의 의미를 살렸다.
주민자치회 주민복지분과원들과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묵은 쓰레기를 치우며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지원했다.
특히, 기술 자격을 갖춘 분과원과 지킴이들이 열악한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수선에 나서는 등, 자발적인 재능기부도 이뤄져 훈훈함을 더했다.
나순실 금정동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채택된 사업을 시행하는 전 과정에서 진정한 협업이 이뤄진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동에서도 지속적인 민·관 협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군포국민체육센터, 군포시민체육광장, 공영차고지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양변기·비데·비상벨·유아용 변기커버 등을 설치해 문화화장실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또 올해는 부곡체육시설, 입주기업이 소속돼 있는 본사 사옥에 대한 문화화장실 구축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공사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층 비데설치, 화장실 내 다양한 음악의 송출과 안내 픽토그램 부착, 어린이용 발판 및 유아용 변기 보조시설 비치 등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한편 원명희 사장은 “화장실문화품질인증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화장실 수준의 선진 화장실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감동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