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 선진화 아카데미 강연 개최... "산업화·민주화 지나 선진화 단계로 나아가야"
2022-06-13 16:34
6월 항쟁 이후 성숙된 민주화 우리사회에 필요하다 '역설'
이런 움직임에 호응해 지난 11일 대구에서 도태우 변호사가 ‘87년 6월과 선진화의 과제’를 주제로 ‘선진화 아카데미’ 첫 강연을 열었다.
이 강연에서 도 변호사는 35년 전인 87년 6월 항쟁을 거쳐 대통령 직선제 등 ‘높은 단계의 민주화’를 이룬 이래 35년간 국가 비전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선진국 건설’이라는 비전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또한 도 변호사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단계를 밟아 온 우리나라가 선진화라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선진화의 과제’는 건국헌법부터 1987년 제정된 현행헌법까지 헌법 전문에 변함없이 지향돼 있다는 점을 밝혔다.
도 변호사는 헌법 전문을 인용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하고 라는 말이 꾸준히 반복해서 명시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태우 변호사는 "각 개인의 능력이 최고도로 발휘되고 영원히 안전, 자유, 행복이 확보된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도 변호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선진화 아카데미 1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선진화 아카데미 1기’는 ‘온고지신: 한국 근현대사’라는 제목으로 4주에 걸쳐 역사를 탐구하며 공부한다. 문명의 대전환, 해방과 건국, 6.25에서 4.19까지,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제로 해 1945년 해방으로부터 1988년 올림픽에 이르는 우리나라 격동의 파노라마를 살펴본다.
강의의 교재는 이영훈 교수의 ‘대한민국 역사(기파랑 출간)'이며 장소는 대구시 남구 명종빌딩 4층이다. 강의는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4주간,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도 변호사의 첫 강연에는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