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에 사상 최대이익 기대 목표주가 '↑' [하나금융투자]
2022-06-13 08:01
하나금융투자는 에쓰오일(S-OIL)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33%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3.9배로 저평가 상태에 있고, 배당 성향 30%를 감안한 주식배당금(DPS)은 8500원으로 배당수익률 7%의 고배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망치인 8000억원을 77% 상회하는 수치며 전 사업부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5월 이후 글로벌 정유사의 수율 조정으로 윤활기유 대비 석유화학 스프레드는 개선되고있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알킬레이션 공정 폭발사고와 관련된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다. 지금 시점에서 유일한 리스크는 높은 제품가에 따른 수요감소 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