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6대 추가 설치

2022-06-09 14:04
최대 2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집중'
함께하는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이룰 카페 MEET, 프리마켓 락(樂) 개장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장애인의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6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소는 도서관 4개소(소래빛, 배곧, 능곡, 중앙도서관), 복지관 2개소(작은자리, 함현상생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소다.

이로써 관내에 설치된 전동 보장구 급속 충전기는 기존 20대에서 26대로 증가했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충전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라면 등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민원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대 2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 빈도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설치 위치는 시흥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윤식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이동 편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지속 발굴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집중’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계절관리제(12월~익년 3월) 및 봄철(3~5월)에 미세먼지 불법 배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미세먼지 감시원(기간제 근로자) 6인을 운영해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미세먼지 저감 홍보 활동을 통해 비산먼지 사업장 480개소, 악취배출 사업장 40개소를 지도·점검했다.

또한 배출가스 운행차 특별 단속 7100건, 100억 이상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점검 23건, 공회전 제한장소 248건을 단속해 총 29건의 계도 조치를 단행했다.
 
아울러 농번기 불법소각 집중 점검을 통해 총 8건을 적발해 자원순환과에 연계해 조치했으며 비산먼지·악취·공회전 등 민원 발생 즉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김경석 시 대기정책과 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사업장 점검, 불법소각 등을 상시로 감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시원을 채용·운영해 시민과 함께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불법 배출원 감시’ 목표를 달성하고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감시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이룰 카페 MEET, 프리마켓 락(樂) 개장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월곶역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樂) 개장과 함께 월곶역 1층에 조성된 지역 내 첫 공정무역 매장인 ‘MEET’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공정무역’이란 노동과 인권 존중, 공정성을 우선가치로 하며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9월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정무역 매장 ‘MEET’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인 ‘공정무역 매장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이하 ‘연대’)가 커피부스와 물품판매부스 등 총 77㎡ 규모로 설립한 것이다.
 
연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공정무역 매장에 ‘MEET’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MEET’는 공정무역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과 사회적경제제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공정무역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강좌 등 다양한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공정무역 심화교육을 통해 청소년 공정무역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리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樂)'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경제조직 15개소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제품 판매부스 운영 외에도 체험·놀이 장터 등 다양한 제품과 시민 참여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술, 비눗방울쇼, 전래놀이, 디즈니 뮤지컬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기념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엄계용 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공정무역 매장 ‘MEET’를 통해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시흥형 공정무역 제품을 개발할 뿐 아니라 청소년 공정무역 리더 양성을 통해 공정무역 내실화를 다지는 데 힘쓰겠다”며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樂)'을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하나로 지역경제 주체로서 뿌리내릴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일자리총괄과 사회적경제팀 또는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미등기 공유재산 발굴해 재정 확충
시흥시는 도로개설공사 후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약 30년간 미등기된 공유재산(도유지) 2필지(432㎡)를 발굴해 지난 5월 시흥시의 공유재산으로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유재산(도유지)은 1986년에 추진된 안양-오류선 도로개설공사에 편입된 토지인 ‘과림동 180-23번지’ 및 ‘과림동 308-7번지’다.

토지 보상 및 도로개설공사 완료 후 소유권을 경기도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거나 착오로 잘못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약 30년 전 토지보상 및 인허가 서류 등 소유권 이전등기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찾아내 관할등기소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함으로써 공유재산(도유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미등기된 토지의 경우 소유권에 대한 법적 분쟁 발생의 소지가 있음에 따라 정원국 시 회계과 팀장은 “앞으로도 공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등기 토지를 발굴해 공유재산으로 등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