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거행했다.

단원구 원곡공원 내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독립·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국회의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시작된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및 추모공연에 이어 현충일 노래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한 시민들을 위해 공식행사가 끝난 후 헌화 및 분향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께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 강화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보훈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는 등 예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