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국힘, 6·1 지방선거 압승에 지지도 45%로 껑충

2022-06-05 11:00
민주당 지지도 32%…지지층 62%가 지선 결과 '불만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6월 1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단체장 후보 사진 밑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과반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해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8%, 정의당은 4%, 그 외 정당이나 단체는 1%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의 지지도가 비등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3%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80%가 만족을 표명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62%가 불만족했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