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미리보기] 현충일, 그리고 尹정부 한 달
2022-06-05 09:00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5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공자 유족들에게 국가유공자증서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분들에 대한 대통령의 국가유공자증서 수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다짐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한 달을 맞는 10일(금요일)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만큼, 대국민 소통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용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하고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축하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패배에 뒷수습에 분주하다. 정세균계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광화문 포럼'은 3일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이낙연계 친목 모임도 해체를 공식화했다. 당의 재건을 위해 당내 모든 계파를 해체하자는 것이다. 이재명계와 친문(문재인)계 모임 해체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이번 주 의원총회 등 치열한 내부 논의를 거쳐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