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자 "변화와 발전 위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

2022-06-02 14:14
"특례시답게 업그레이드하고, 여러 비전을 가다듬고 실행에 옮기도록 최선 다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자는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서 제게 용인특례시를 위해 일할 기회를 부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모두가 용인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공방을 하면서 쌓인 앙금들을 함께 씻어 버리고,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일에 모두가 매진하자"고 했다

이 당선인은 "저를 민선 8기 시장으로 선택을 해주신 뜻을 잘 헤아리며 일하겠다"며 "용인을 특례시답게 업그레이드하고, 보다 살기 좋은 곳, 꼭 찾아봐야 할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비전을 가다듬고 실행에 옮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하나둘씩 매듭짓고 해결해서 용인이 바뀌고 발전하고 있음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용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이 당선인은 "행정은 Public Service다. 저와 시의 공직자들이 이 말뜻을 잘 새기면서 시민을 위한 공적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일들을 하겠다"면서 "시장실과 비서실 문턱이 너무 높아서 시장을 만나기가 대통령 만나는 것보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 110만에 육박하는 우리 용인은 특례시가 됐지만 부족한 게 많다.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야 하고,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관련 시설도 확충돼야 하며, 관련 프로그램 보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코로나 19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그늘진 곳에서 힘들게 살고 계신 분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공약들 가운데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의 협조와 지원을 얻어야만 하는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도 도움을 청하는 등 공약실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시장이 바뀌니 용인이 달라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