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인플릭시맙 IV 대비 치료 효능 개선"

2022-06-02 11:05
유럽류마티스학회서 입증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 유럽류머티스학회(EULAR)에서 ‘램시마SC’를 투약한 결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임상 지표가 개선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 류머티스내과 전문의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정맥주사제 대비 수치적·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분석했다.

정맥주사제 투약 환자 343명을 2개군으로 나눠 6주 차에 환자 165명에게는 ‘램시마SC’ 120㎎을 격주로 투여하고, 환자 174명에게는 8주 간격으로 정맥주사제를 3㎎/㎏ 투여한 후 30주 차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30주 기준 ‘램시마SC’ 환자군이 정맥주사제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DA)와 관해율을 포함한 대다수 임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 30주 차에 정맥주사제에서 ‘램시마SC’로 교체한 환자군과 6주 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 차에 비교했더니 두 환자군 사이에 유효성 차이가 줄어들었다. 좋은 반응(good response)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폴 사바티에 대학교와 푸르판 대학병원 소속 류머티스내과 전문의 아르노 콘스탄틴 교수는 “류머티스 관절염은 질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의약품 효능이 떨어지는 징후가 발견됐을 때 기존 치료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램시마SC’로 교체했을 때 질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