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심야약국 16개로 확대 어디서든 15분 이내 이용가능

2022-06-02 14:12
검단·청라·연수 3곳 추가 모집해 2023년부터 16개로 확대운영
인공지능(AI) 기반한 스마트공장 모델 제시한다
'아빠(함께)육아' 슬로건 공모…당선작 50만원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늘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심야약국 신청자를 모집하고 3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6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심야 및 휴일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응급의료기관 방문보다 접근이 편리한 약국을 활용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365일, 밤 10시~새벽 1시) 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 3개소로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은 2022년 현재 8개구에 13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거나 멀어서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을 추가로 지정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시민 누구나 반경 3km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심야시간대 자가용 이용 기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모집 신청은 대상지역 내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 운영자(약사)가 해당지역 약사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시는 지정대상 검토 및 예산 수립 후 3개소를 추가해 내년부터 총 16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치구당 1.8개소(중구 자체운영 2개소 포함) 규모로 전국 어느 시·도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규모보다 월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2021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909건으로 2020년(월 평균 3556건)대비 38% 증가했음은 물론,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인천시민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시가 실시한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해 ‘만족 한다’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100%로 시민들의 평가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568명)의 전원이 약국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매우만족 70.6%·만족 26.2%·보통 3.2%)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응답자 모두 약국 이용이 당시 상황에서 도움이 됐다(매우도움 69.5%·도움 27.6%·조금도움 2.8%)고 답했으며 △코로나19등 야간 응급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우 편리했다 △공공심야약국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등이 기타 의견으로 제시됐다.
 
한편 시는 이번 추가 지정 대상지역 이외에도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운영자(약사)가 있는 경우 확대규모와 상관없이 별도로 추가할 계획이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담약사의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 하는 데에도 그 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인공지능(AI) 기반한 스마트공장 모델 제시한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남동구 소재 천일엔지니어링이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 확산을 통해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중기부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및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15개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천일엔지니어링는 인천 남동산단에 위치한 자동차용 파워 트레인 부품에 특화된 플라스틱 사출 회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D·N·A (Data·Network·AI) 기술기반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해 중소 사출 제조업을 위한 한국형 제조 인공지능(AI)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시비와 자부담을 포함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의 유사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할 때 벤치마킹할 수 있는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스마트 등대공장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선정에 이어 이번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사업에 관내 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인천시, ‘아빠(함께)육아’슬로건 공모…당선작 50만원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022년 아빠(함께)육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실천력 확산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0세부터 9세까지 자녀를 둔 육아하는 아빠들의 공동체 모임인 ‘인천육아천사단’사업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아빠육아 및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아 20자 내외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한 슬로건이면 모두 참여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 3주간이며 인천광역시(새소식)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와 인천아빠육아천사단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e-메일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선호도 투표를 거쳐 총 7작을 선정해 7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최우수상 1명(인천광역시장상, 상금 50만 원) △우수상 2명(인천광역시장상, 각 30만 원) △장려상 4명(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 각 10만 원)에게 별도 시상한다.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선정된 슬로건으로 남성육아 및 부부 공동육아를 위한 공감과 실천이 이뤄지는 양육 친화적인 문화가 조성될 수 있게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2022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오는 5일 개막

[사진=인천시]

3년 만에 관중을 맞이하는 국제여자테니스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십정동 열우물경기장에서 ‘2022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가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연속으로 대회개최가 취소됐었다.
 
그러나 시와 인천테니스협회가 일상회복과 테니스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는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세계 각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인천에 모여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복식전 등 총 2개의 부문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각 경기는 3세트 매치로 진행된다.
 
그랜드슬램대회와 WTA투어대회에 이은 서킷 규모의 대회로 총 상금은 2만 5000달러(한화 약 3100만 원)이고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세계 각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기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의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