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무소속 군민 후보' 출마해 승리
2022-06-02 11:29
"겸손하고 열린 행정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산 무안군수 후보(64)가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 이날 오전 2시 기준(개표율 99.99%) 김산 후보는 47.02%를 득표해 무안군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어 최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58) 37.53%, 정영덕 무소속 후보(60) 13.39%, 최길권 무소속 후보(36) 1.12%, 김팔봉 한류연합당 후보(62) 0.91%순이다.
재선에 도전한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현직 단체장 신분으로 컷오프되는 수모를 겪었다. 민주당에서는 김 당선자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측근들의 비리 혐의를 들어 공천 참여를 배제했다.
김 당선자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군민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끝에 군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