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핫뷰] 압승 vs 뒤집기…지방선거 결과 따라 후폭풍 분다
2022-06-01 11:05
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일 치러진다. 새 정부 출범 후 3주 만에 치러지는 이날 선거 결과는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뿐만 아니라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만큼 각 당 내부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까지 모두 끝나면 투표함 이송, 개표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17곳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0곳 이상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 2006년 4회 지선 후(12명 당선) 16년 만에 지방권력을 탈환하게 된다. 특히 올 3월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단위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으로 당정이 주도권을 쥐고 국정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중심으로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면 패배 시 지도부 총사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성 상납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돼 선거 결과와 맞물려 향후 거취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투표율이 저조하다.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해달라"며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고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 정부 출범이 20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러분의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까지 모두 끝나면 투표함 이송, 개표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17곳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0곳 이상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 2006년 4회 지선 후(12명 당선) 16년 만에 지방권력을 탈환하게 된다. 특히 올 3월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단위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으로 당정이 주도권을 쥐고 국정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중심으로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면 패배 시 지도부 총사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성 상납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돼 선거 결과와 맞물려 향후 거취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투표율이 저조하다.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해달라"며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고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 정부 출범이 20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러분의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예상을 깨고 광역자치단체장 기준 7곳 이상에서 승리해 선전한다면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당 내홍이 봉합되는 것은 물론 대선 패배를 딛고 당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 더욱 굳어지면서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이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거둘 경우 당내 리더십에 대한 재평가로 당이 흔들릴 수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 민주당이 또다시 패배한다면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도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친문 진영과 친이재명 그룹, 86그룹 등이 당권을 두고 사투를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만약 이번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당내 주도권 장악에 유리해진다. 이 위원장이 원내에 입성한다면 당 대표 도전을 당연한 수순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과 당내 주류 세력 간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