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체납 차량 번호판 야간 집중 영치

2022-05-31 11:16

야간에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 영치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체납 지방세를 줄이기 위해 주간에 실시하는 상시 번호판 영치 외에 야간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 중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를 체납한 경우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대상이 며, 번호판이 영치되면 체납액을 납부한 후 군청 세무회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 등에 방문해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군은 매달 3일간의 기간을 정해 아파트 단지와 이면도로 등 차량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2시까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차량 382대를 대상으로 영치 예고장을 발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했으며, 차량 132대에 대한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액 약 6300만원을 징수했다.
 
자동차세 뿐만 아니라 지방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체납액이 많은 세목에 대한 징수활동을 펼쳐 지난해 이월 체납액 30억 6300만원 중 13억 400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3억 55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 대비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도완 세무회계과장은 “야간 징수활동은 주간보다 효율성 면에서 뛰어나므로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를 중심으로 번호판 야간영치 활동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체납액 납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세무회계과로 문의하면 된다.
 
◆ 무안군, 내수면 수산종자 메기·동자개 매입방류
내수면에 수산종자 메기 동자개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최근 일로읍 청호리에 있는 우비선착장에서 어업인들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수산종자인 메기·동자개 방류 행사를 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량은 총 17만여 미로 메기 11만 3000미와 동자개 5만 7000미 등이다. 이들 어종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서 어업인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남획과 수질오염 등의 원인으로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930만 미 가량의 내수면 종자를 방류했으며, 유해어종 퇴치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배스, 블루길 수매사업을 펼친 결과 올해까지 총 35t 가량 처리했다.
 
영산강에서 종사하고 있는 어업인은 “종자 방류와 유해어종 수매사업이 개체군이 급감하고 있는 토종 어종의 고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다”며“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덕분에 영산강 생태계가 활력을 되찾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홍양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방류사업 등 내수면 자원 조성사업을 실시해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소 식자재 구입비 지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마크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소에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인증을 받은 업소로 현재 관내 194개소가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업소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되며 전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배추,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등 김치 원·부재료와 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매월 말일 이내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미인증 업소의 경우 바로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외식업소의 경영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국산김치 사용업소 신규인증 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지정해주는 제도로 위원회는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