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 시행

2022-05-30 16:53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비상대응체계 확립으로 신속한 대처능력 손보여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 시행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강원본부]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지난 27일 오후 14시 강릉차량사업소 내에서 신호기 오작동으로 인한 KTX-이음 고속열차 탈선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시행했다.
 
30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강릉소방서(내곡119안전센터),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강릉센터), 대한노인회 강릉지회 총 5개 기관 150 여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강원도청, 원주시청, 강릉시청, 평창군청,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에서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훈련은 서울역에서 강릉역으로 향하던 KTX-이음 고속 열차가 대관령신호장 신호기 오작동으로 인하여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에 강원본부는 한국철도와 관계기관들의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초동조치와 화재진압 △승객구호 및 대피 △승객 대체수송 △탈선차량 복구 △철도 시설물 복구의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용우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이전보다 더 강화된 훈련과 대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실제훈련을 관계 유관기관과 함께 시행하여 사고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