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클로바 케어콜' 출시…"공공시장 확대 '속도'"
2022-05-30 09:59
앞선 대화 기억하는 기능 추가…올 3분기 실시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클로바 AI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출시하고 공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어르신 1인 가구 등에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 주제로 안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부산 해운대구, 서울, 인천, 대구 등 지역을 포함한 20개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솔루션 정식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올 3분기 AI가 서비스 대상과의 주요 대화 내용을 기억하도록 케어콜을 고도화한다. 기존 대화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이를 기반으로 다음 대화에 활용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AI가 '허리 아픈 건 좀 어떠세요?', '그때 말씀하신 병원에는 잘 다녀오셨어요?'와 같이 질문하는 사례가 있다. 이를 통해 대화의 재미를 높이고, 보다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