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이익성장에 대한 재평가 필요 [한국투자증권]

2022-05-30 08:08

[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해운업종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300원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해운 수급은 2023년까지 구조적으로 개선되며 LNG선 시장의 성장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보다 저평가 매력에 더 주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한해운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이유는 리오프닝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이익성장의 기사화가 주된 이유다. 앞서 해운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스팟 운임과 주가 변동성이 예상하기 어려워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5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다”며 “작년 4분기와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1%, 81%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해운은 벌크해운 시황 개선으로 지분 투자 성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선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선사들을 인수해온 게 이유다.
 
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벌크선 7척과 탱커선 1척을 보유하고 있는 창명해운을 인수했고, 앞서 2016년 자회사로 편입된 대한상선을 통해 스팟영업을 확대함으로써 이익을 키워오고 있다”며 “올해부터 신규 LNG 전용선들을 인도받게 돼 올해 영업이익은 278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벌크해운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는 시간이 흘러 이제 현실이 됐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던 컨테이너선 사업은 다른 계열사인 SM상선으로 넘어갔으나 그 빈 자리를 LNG선이 채워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