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통해 노란 추억 새기는 KB금융그룹
2022-05-29 13:01
'가정의 달' 5월 맞아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개최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개최
아이와 부모가 손을 잡고 앞서고, 조부모가 뒤를 따른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갤러리에 초점을 맞췄다.
갤러리 광장은 대형 복합문화공간 같이 꾸몄다. 선수들의 호쾌한 샷을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다.
한 아이가 부스에서 퍼팅을 시도한다. 오르막을 오른 공이 통통 튀더니 한 깃대에 들어간다. 지켜보던 부모와 조부모가 환호한다. 아이가 선물을 고사리손으로 꼭 쥔다.
허기진 아이가 배고프다고 칭얼거린다. 가족들은 푸드트럭으로 향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배를 통통 채운 아이들이 놀이터(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로 뛰어간다. 얼굴에 페인팅을 칠한 채 지칠 줄 모르고 뛰어논다.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는 신기한 듯 포토존으로 향한다.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보드가 있다.
"우리도 한 장 찍짜." '찰칵' 한 가족에게 새겨진 노란 추억이다.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으로 구성된 KB금융그룹은 갤러리 광장에 자사 부스를 설치했다.
홍보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사회적 책임도 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Be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주 지역 꿀벌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채리티 존(기부 구역)을 개설했다. 선수의 공이 해당 구역에 안착하면 꿀벌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여주 금사 참외(최대 1000㎏)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기부한다.
갤러리 광장에서는 경기 이천시와 여주시의 특산품을 알렸다. 골프대회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