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맑고 최고기온 33도까지…일교차 10도 이상

2022-05-27 19:21

토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지역별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 기온과 저녁 기온은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나타내겠다.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제주도는 저녁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내륙,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남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청명한 하늘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에 서해안,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바람은 꽤 강하게 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을 예고했다. 야외 설치 현수막과 같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최저기온과 최고온도는 △서울‧경기 16∼29도 △서해5도 15~21도 △강원영서 12∼34도 △강원영동 20~33도 △충남 15∼30도 △충북 16∼31도 △경북 16∼33도 △경남 18∼29도 △전북 15∼30도 △전남 16∼31도 △제주 20∼29도다.

한편, 29일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중 전남,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수상스포츠를 즐기거나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