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연이틀 하락세...美증시 약세에 투심 위축
2022-05-25 16:45
中상하이종합 3100선 회복...외국인, 이틀 만에 '사자'로 전환
이날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70.34포인트(0.26%) 하락한 2만6677.80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8포인트(0.09%) 내린 187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증시는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소셜미디어업체 스냅이 개장 전부터 30%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스냅의 주가는 개장 후 40% 넘게 폭락하며 기술주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3포인트(1.19%) 상승한 3107.4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7.26포인트(0.70%) 오른 1만1143.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53포인트(0.32%) 오른 2325.60으로 장을 닫았다.
전날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이틀 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분에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4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45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3억65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0.40포인트(0.88%) 오른 1만6104.0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44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35.65포인트(0.67%) 상승한 2만24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