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하이종합 3100선 회복...외국인, 이틀 만에 '사자'로 전환
2022-05-25 16:34
상하이종합 1.19%↑ 선전성분 0.70%↑ 창업판 0.32%↑
25일 중국 증시는 이틀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덕분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3포인트(1.19%) 상승한 3107.4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7.26포인트(0.70%) 오른 1만1143.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53포인트(0.32%) 오른 2325.6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423억, 4198억 위안에 달했다.
전날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이틀 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분에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4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45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3억65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승용차 구매세 감면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한마커지, 중퉁커처는 이날 상한가를 찍었으며, 푸톈자동차, 창청자동차, 하이마자동차 등도 업종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