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수선거, 최문순 압도적 지지…'대세론' 굳히기
2022-05-25 15:39
각종 여론조사서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 큰 차이로 앞서
강원 화천군수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자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다.
이런 흐름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강원일보는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리얼미터에 사흘간 화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화천군수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당시 현직이었던 최 후보가 50.1%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 후보는 25.8%였다.
도내 타 시군은 경합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화천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최 후보는 59.1% 지지율로 25.2%를 얻은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30%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지난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되자 최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지역 여론은 지금까지 화천군을 이끌어 온 최 후보의 높은 인지도가 군민들 사이에 안착했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사회단체 회장은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힘들어했지만 산골 마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화천군은 인구도 많지 않아 축제나 군인에 의존해 경제를 지탱하는데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지됐다”며 “주민들은 행정의 지속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KBS를 비롯한 강원도 내 5개 언론사가 맡긴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이며 강원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