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방소멸대응… '열쇠를 쥔 청년' 소통

2022-05-23 19:05
청년창업가‧군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심층 인터뷰

군위군은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업종의 청년과 청년단체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사진=군위군]


군위군은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5월 한 달간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하는 음식점,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의 총 5팀과 청년단체 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졌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는 군위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어 지역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10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을 들여 지방소멸대응을 막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현재 각 지역에서는 그 예산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위군 기획감사실 권기선 미래전략인구담당은 “군위군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지방소멸위험지수 1위, 노령화 지수 1위에 가장 심각한 지역이 군위이다”라며, “이 기금을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체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획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5곳의 창업 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진 결과, 군위에서 창업을 한 동기에 대해서는 지역의 연고를 가진 U턴 청년, 군위라는 지역은 청년 기업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창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과 지역에서 지원하길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주거 문제가 가장 시급하며, 체계적인 홍보 지원이 필요하고,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군위군 최정우 부군수는 “군위군에서는 투자계획 수립에 이 같은 점들을 반영하여 내실 있고 실현이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위군은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역주민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