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캠프 신인규 부대변인, "宋 후보의 복지정책, 동행길은 부실길이다"혹평

2022-05-23 17:03
"'말잔치'일 뿐 미래 청사진이 없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오썸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신인규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송영길 후보의 복지 관련 공약 '동행(同行)길'은 급하게 만들어 낸 '부실(不實)길'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신 부대변인은 "송 후보는 서울의 복지현실에 대해 충분한 사전조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조된 공약을 만들다 보니 '말잔치'에 불과할 뿐"이라며 "구체적인 복지 청사진이 매우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이날 서울 복지 서비스 '동행길' 공약을 발표했다.

신 부대변인은 "말로만 복지를 약속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서울시민의 취약계층을 특정해 한정된 예산을 즉시 투입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오 후보는 오래된 서울전문가로서 생계·주거·교육·의료 각 영역에서 오랜 시간 숙성된 복지공약을 서울시민들에게 이미 선보였다"며 "오 후보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비전과 철학은 이미 오래된, 확고한 소신"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송 후보는 안타깝게도 선거 막판에 복지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는 ‘동행길’이 아닌 비포장도로의 ‘부실길’에 더 가깝다"고 신 부대변인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