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2년 호주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外
2022-05-22 16:34
6월 3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2022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남반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식품 전문 박람회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36개국 998개 업체, 2만4116명이 참여할 정도로 해외에서 각광받는 박람회다.
도내 본사 및 공장을 둔 업체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현지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수출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6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편도항공료(1사 1인)와 통역료 50%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호주로 수출한 경남의 농수산식품은 818만 달러로 2018년도 524만 달러 실적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며 "호주 시장에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정부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 도내 운영사 선정
경남 소재 창업기획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리즈벤처스 선정도내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최대 7억원 정부자금 지원 기회 확대
이로 인해 도내 기술력을 가진 창업예정자와 창업기업이 더 많은 정부 지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그간 도가 엔젤투자 재원 지원 등 창업기업 보육을 위해 협력한 지역 소재 창업기획 및 투자사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리즈벤처스(유)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운영사가 기술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선투자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면 선정평가를 통해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기술개발(R&D) 최대 5억원, 창업사업화 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 최대 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 지원과 엔젤펀드 등 연계 펀드 투자까지 지원받게 된다.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은 창업 아이디어의 제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마케팅 자금을 민간투자사와 정부로부터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어 관심과 선호도가 높지만, 그간 경남에는 팁스 운영사가 없어 도내 창업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도 팁스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연간 6개 기업, 시리즈벤처스에서 8개 기업까지 정부 지원에 추천할 수 있어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그간 도내에 소재한 팁스 운영사 선정을 위해 팁스 운영사가 갖춰야 하는 엔젤투자 재원, 보육 역량 등을 위해 2019년 팁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2020년 ‘혁신창업펀드(50억원)’을 결성하는 등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리즈벤처스는 2019년부터 공동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기업투자를 위한 협력을 해왔다.
특히, 시리즈벤처스는 2020년 본사를 창원으로 이전하고 지역 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2022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22일 경남도청,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 참석한 화합의 장기념행사는 전문예술단체 천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출신 국가별 대표자가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기수단 행진’과 모범 외국인주민 및 외국인주민 지원 유공자에 대해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 등 각 기관의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022년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화합 퍼포먼스와 일본 전통창작공연, 몽골 전통악기 연주, 네팔과 필리핀 자국전통춤 등 4개국 세계 전통공연이 펼쳐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비롯한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및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외국인주민과 도민들도 비대면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실시간 댓글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참여와 호응의 메시지를 나눴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에 마련된 법정 기념일로, 경남도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5월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