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상담소] 2024학년도 논술 전형, 대학은 늘었지만 문은 더 좁아져
2022-05-19 08:00
교육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아주경제는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진학·진로 문제와 대학 입시, 정책 등 교육 관련 이슈를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주>
Q : 현재 고2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그리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는 내년 수시 모집에서는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지원해야 할 것 같은데, 내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세요
A : 먼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담긴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과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발표한 모집 인원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98명이 증원된 1만1214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가천대의 경우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982명이 아니라 929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1만1214명이 아니라 1만1161명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새롭게 실시하는 서경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서는 논술 전형이 아닌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집계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서경대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S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신설하여 학생부 교과 성적 60% + 논술고사 40%로 219명을 선발합니다. 이에 서경대 SKU논술우수자 전형은 전형명에도 논술우수자가 들어 있고, 전형 요소로도 논술고사를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교과 전형이 아닌 논술 전형으로 분류해야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서경대 SKU논술우수자 전형을 논술 전형으로 분류할 경우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1만1016명이 아닌 1만1235명이 됩니다. 따라서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에 1만1235명인 것보다 74명이 감원된 1만1161명이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먼저 하는가 하면,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보다 증원한 것이 아니라 감원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은 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가 새로 실시하고 서경대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을 논술 전형으로 변경하여 선발합니다. 이에 비해 그 동안 논술 전형을 실시하던 울산대 의예과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 전형을 폐지하여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은 37개 대학에서 실시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정원은 37개 대학 1만1161명으로 2023학년도에 35개 대학에서 1만1235명(서경대 포함)을 선발하는 것보다 대학 수는 2개 대학이 증가했으나, 모집 인원으로 74명이 감원된 것이 됩니다.
그러나 대학별로 보면, 대부분의 대학이 2023학년보다 감원하여 선발하지만, 가천대와 성균관대는 증원하여 선발하고, 건국대(서울)·경기대·서강대·서울여대·세종대·연세대(서울)는 2023학년도 동일한 모집 인원으로 선발합니다. 즉, 가천대는 2023학년도에 914명을 모집하는 것보다 15명을 증원한 929명을 선발하고,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에 360명을 모집하는 것보다 22명을 증원한 382명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 논술 전형을 새롭게 실시하는 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는 각각 179명, 130명, 160명을 선발합니다.
한편, 2024학년도 대학입시 논술 전형에서 모집 인원을 감원하는 대학들의 감원 인원 수는 수원대가 7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한국기술교대 50명, 고려대(세종) 40명, 연세대(미래) 21명, 부산대 18명, 동국대(서울) 13명, 아주대 11명으로 많고, 나머지 대학들은 10명 이내에서 감원하여 모집합니다. 그리고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서경대는 40명을 감원한 179명을 선발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가천대가 929명으로 가장 많이 모집하고, 이어 연세대 584명, 경희대 480명, 중앙대 478명, 한국외대 472명, 경북대 469명, 인하대 459명, 수원대 450명, 건국대(서울) 434명, 성균관대 382명, 부산대 372명 등으로 많이 모집합니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건국대(서울)·경북대·덕성여대·동덕여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기술교대·한국항공대가 100%로 가장 높고, 이어 숙명여대·한양대(서울)·홍익대 90%, 가천대·단국대(죽전)·서강대·서울여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국외대 80%, 나머지 대학들은 6, 70%로 반영합니다.
이 중 가천대·경북대·단국대(죽전)·서경대·이화여대·한국기술교대·한국외대 등 7개 대학은 2023학년도보다 논술고사를 적게는 10%, 많게는 30% 높여 반영합니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합니다.
A : 먼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담긴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과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발표한 모집 인원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98명이 증원된 1만1214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가천대의 경우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982명이 아니라 929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1만1214명이 아니라 1만1161명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새롭게 실시하는 서경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서는 논술 전형이 아닌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집계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서경대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S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신설하여 학생부 교과 성적 60% + 논술고사 40%로 219명을 선발합니다. 이에 서경대 SKU논술우수자 전형은 전형명에도 논술우수자가 들어 있고, 전형 요소로도 논술고사를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교과 전형이 아닌 논술 전형으로 분류해야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서경대 SKU논술우수자 전형을 논술 전형으로 분류할 경우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1만1016명이 아닌 1만1235명이 됩니다. 따라서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에 1만1235명인 것보다 74명이 감원된 1만1161명이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먼저 하는가 하면,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인원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보다 증원한 것이 아니라 감원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은 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가 새로 실시하고 서경대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을 논술 전형으로 변경하여 선발합니다. 이에 비해 그 동안 논술 전형을 실시하던 울산대 의예과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 전형을 폐지하여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은 37개 대학에서 실시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전체 모집 정원은 37개 대학 1만1161명으로 2023학년도에 35개 대학에서 1만1235명(서경대 포함)을 선발하는 것보다 대학 수는 2개 대학이 증가했으나, 모집 인원으로 74명이 감원된 것이 됩니다.
그러나 대학별로 보면, 대부분의 대학이 2023학년보다 감원하여 선발하지만, 가천대와 성균관대는 증원하여 선발하고, 건국대(서울)·경기대·서강대·서울여대·세종대·연세대(서울)는 2023학년도 동일한 모집 인원으로 선발합니다. 즉, 가천대는 2023학년도에 914명을 모집하는 것보다 15명을 증원한 929명을 선발하고,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에 360명을 모집하는 것보다 22명을 증원한 382명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 논술 전형을 새롭게 실시하는 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는 각각 179명, 130명, 160명을 선발합니다.
한편, 2024학년도 대학입시 논술 전형에서 모집 인원을 감원하는 대학들의 감원 인원 수는 수원대가 7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한국기술교대 50명, 고려대(세종) 40명, 연세대(미래) 21명, 부산대 18명, 동국대(서울) 13명, 아주대 11명으로 많고, 나머지 대학들은 10명 이내에서 감원하여 모집합니다. 그리고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서경대는 40명을 감원한 179명을 선발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가천대가 929명으로 가장 많이 모집하고, 이어 연세대 584명, 경희대 480명, 중앙대 478명, 한국외대 472명, 경북대 469명, 인하대 459명, 수원대 450명, 건국대(서울) 434명, 성균관대 382명, 부산대 372명 등으로 많이 모집합니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건국대(서울)·경북대·덕성여대·동덕여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기술교대·한국항공대가 100%로 가장 높고, 이어 숙명여대·한양대(서울)·홍익대 90%, 가천대·단국대(죽전)·서강대·서울여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국외대 80%, 나머지 대학들은 6, 70%로 반영합니다.
이 중 가천대·경북대·단국대(죽전)·서경대·이화여대·한국기술교대·한국외대 등 7개 대학은 2023학년도보다 논술고사를 적게는 10%, 많게는 30% 높여 반영합니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합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
현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현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전 SK컴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전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장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교육컨설팅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