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에서 품목 허가 획득
2022-05-18 16:36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자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와 경제 규모 면에서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각턱 개선 적응증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를 통해 만성∙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