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에 2024년까지 '청년마을' 조성...3년 간 국비 6억원 지원

2022-05-18 08:39
행안부 공모 사업에 지역 청년 단체 '마카모디' 선정
지역 대표 특산품 활용한 '가자미 마을' 조성...인구 유입 유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 사업’에 지역 청년 단체 ‘마카모디’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돼 3년 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 감포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컨셉으로 한 청년마을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 사업’에 지역 청년 단체 ‘마카모디(MACAMODI 공동대표 김미나·이미나)’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돼 3년 간 국비 6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 공간과 주거 기반을 지원해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마카모디와 함께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대표 자원인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과 영화 제작, 마을 여행 등 예능 컨셉의 관광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살이 체험, 청년 창업 등 인구 유입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 대행은 “올해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 이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전하며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 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 실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경주 지역 청년 단체 마카모디 포함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