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1분기 영업이익 154억원···5분기 연속 흑자행진

2022-05-17 15:33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화학이 1분기 연결 기준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4667억원으로 33% 늘었다.

회사 측은 주력제품인 연성알킬벤젠(LAB)과 테셔리도데실메르캄탄(TDM)의 시황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특수화학 제품인 TDM의 수익성이 개선돼 1분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도 주력제품의 시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으로의 확장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황화리튬(Li2S) 데모 플랜트 공장 건설을 지난달 착공했으며, 수요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2분기 처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사진=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