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엘앤에프의 '테슬라 효과' 기대이상…목표주가 줄상향
2022-05-17 09:12
엘앤에프의 호실적을 확인한 증권가가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는 회사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17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8만원으로 73%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1분기 매출액은 5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42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하며 "최대 고객사 테슬라의 소재 수요 증가와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중장기적으로 7~8%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799억원, 2024년은 같은 기간 33% 늘어난 5069억원을 예상한다"며 "중장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