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부산 대표 '스타소상공인' 육성… 최대 2500만원 지원 外

2022-05-16 13:39
스타소상공인 발굴·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을 선도할 소상공인 발굴에 나선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전국을 대표하는 스타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2022년 부산스타소상공인 발굴·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소상공인 발굴·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있는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부산 대표 소상공인 선도 모델로 육성하고, 향후 스타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2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소상공인 산업화 전략'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우수 소상공인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강력한 소상공인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소재하는 창업한 지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청마감은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는 스타소상공인 인증, 브랜드 개발, 시설설비, 판로 개척 등에 활용 가능한 성장지원금 최대 2500만원이 지원되며, 분야별 우수 전문가의 성장전략 컨설팅,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지역 14개 대학 'LINC 3.0' 사업 공모 선정

부산에서는 일반대 9개교와 전문대 5개교 등 총 14개교가 선정됐으며, 부산대와 부경대는 기술혁신 선도형에, 동서대 등 11개교는 수요맞춤 성장형에, 신라대는 협력기반 구축형에 각각 선정됐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공모에 부산지역 대학 14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LINC 3.0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지원사업 중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산학협력 종합 지원사업으로, 1단계 LINC, 2단계 LINC+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화한 후속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선정된 14개 대학은 올해 국비 470억원 등 6년간 최대 2820여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에서는 일반대 9개교와 전문대 5개교 등 총 14개교가 선정됐으며, 부산대와 부경대는 기술혁신 선도형에, 동서대 등 11개교는 수요맞춤 성장형에, 신라대는 협력기반 구축형에 각각 선정됐다.

시는 ‘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의 위기’, ‘산학연 공생’이라는 인식 아래 지난해 11월부터 LINC 3.0 지원단을 구성·운영해 LINC 3.0 사업 평가지표에 맞춰 유치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역 대학의 공모 선정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산시, 지역 대학 21곳,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 간 체결한 업무협약(상생발전을 위한 지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유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산학협력 특별자금 신설을 포함 부산시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원방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특화시책 추진으로 지역 대학 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LINC 3.0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여건과 특성 등을 바탕으로 자율적 산학협력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인재양성 및 산업계의 기술 혁신을 지원받게 되며, 공유·협업 체계 및 공동기술개발에 주력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 재학대 예방' 전문 프로그램 운영
아동학대 행위 부모 대상 상담·교육 '아이사랑 부모교육' 본격 운영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 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연계하면,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으로 파견해 10회기 동안,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한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부모교육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경찰 수사 단계에 있는 아동학대 행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상담·교육이다. 아동 재학대 예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교육은 검찰‧ 법원의 수강명령 등 각종 처분을 통해 이뤄져 사건 발생 후 실제 처분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왔지만, 이번 본격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 단계부터 학대피해아동과 부모에게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연계하면,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으로 파견해 10회기 동안,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진행 중 피해 아동에 대한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센터 내 심리치료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고, 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 자문단의 고난도 사례 조언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교육 결과는 수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등 처분 결정 시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디지털배움터 활용 키오스크·온라인 뱅킹 등 무료교육

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격차에서 오는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디지털 기초에서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전 시민 디지털 역량교육’을 디지털배움터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든지 무료로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사회기반시설(SOC)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교육장이며, 부산시에는 총 95곳이 있다.

이달의 ‘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 스마트기기),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활용, 쇼핑, 교통, 금융), 디지털 심화(OA 활용, 영상 제작, 기초코딩), 특별교육(1인 크리에이터, 블로그마케팅, 웹툰 제작)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및 문의 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및 점포 무인화에 따라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온라인뱅킹 등 실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마을회관, 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개소 예정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활용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코딩 등 신기술 교육,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기획해 디지털 기초부터 취업 연계 특별교육까지 다양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