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관광, 기지개 켜나?'…울산·부산·경북·강원 공동 관광객 유치 사업 추진

2022-05-13 13:06

울산, 부산, 경북, 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2억원 투입,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사진=울산시 ]

동해안 관광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울산, 부산, 경북, 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2억원 투입,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4개 사업은 △태화강역-부전역을 오가는 동해남부선과 포항역, 강릉역사내 4개 시・도 관광지 홍보(동해선 열차 정차도시 홍보) △대만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4개 시・도 관광지 홍보(대만 라인 트래블 활용 동해안권 홍보) △동해안권 유명 관광지 영상 제작 및 송출 (동해안권 홍보영상 제작) △7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여행 콘텐츠 제작(7번 국도 버스킹 영상 활용 관광 홍보) 등이다.

협의회는 여름휴가 시즌에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 목적지로 동해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울산, 부산, 경북, 강원 동해안권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울산, 부산, 경북, 강원 4개 시‧도를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하고 관광 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