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패닉셀링' 코스피,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출발
2022-05-12 09:11
코스피가 연일 약세다. 연준의 금리인하 여파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공포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옵션 만기일인 5월 12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0.98포인트(-0.81%) 떨어진 2571.29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22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27억원, 개인은 194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82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누적 순매도 규모가 4조원을 넘었다.
오늘 코스피 전망도 다소 어둡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심리 속 미국 증시 약세와 옵션 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의 증시 급락은 패닉셀링인 만큼 장중 저점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3.28포인트(-1.53%) 떨어진 853.0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15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4.08%), 리노공업(-3.10%), 카카오게임즈(-2.59%), CJ ENM(-2.53%), 셀트리온헬스케어(-2.14%), 셀트리온제약(-2.13%), 천보(-2.11%), 에코프로비엠(-2.04%), 엘앤에프(-1.38%) 등은 하락했다. HLB(2.74%)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