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디지털·내부통제 강화' 방점
2022-05-12 08:46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앞서 여러 차례 강조했던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체질 전환에 신호탄을 쐈다. 이와는 별개로 조직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작업들도 병행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미래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틀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2일 조직개편을 통해 현 4본부 16부 3실 체제를 6본부 17부 5실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경영전략본부 및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 및 미래 먹거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영전략본부는 전략지원부, 사업추진부, 인재개발부, 저축은행연구실 등으로 구성했다. 향후 경영전략, 신사업, 인재 육성, 중장기 연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디지털혁신본부는 현 IT(정보기술) 디지털본부를 디지털혁신본부와 IT서비스본부로 분리했다. 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운영부, 시스템운영부 등으로 나눴다. IT서비스본부는 IT기획부, 정보보호부, 계정업무부로 세분화했다. 저축은행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리스크관리실’도 신설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횡령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사고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외에도 회원사 중장기 경영전략지원을 위한 저축은행연구실, 신규 금융당국 위탁업무를 수행할 자율규제부 등을 새롭게 꾸렸다.
오화경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은 ‘디지털·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계기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저축은행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외에도 내부적으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오 회장은 ‘성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겠단 방향성을 여러 번 강조했던 바 있다. 업계에 알려진 오 회장의 상징성도 결국 ‘성과주의’와 점철된다.
오 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실시했던 것도 ‘회장실’ 축소 작업이었다. 회장 업무공간이 과도하게 넓어 효율성이 떨어진단 판단에 따른 조치다. 대다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취임 후, 회장실 확대에 나서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회장 급여도 선거전 때 제시했던 공약대로 50%를 조직에 반납하고 있다. 이 비용을 활용해 향후 저축은행업계의 혁신을 담당할 자문그룹을 가동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대한 대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직원들 복지 개선을 위한 작업도 다각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그는 취임 후 중앙회 직원 모두에게 머그컵과 비타민을 한 박스씩 선물했다. 여기에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 앞서 기자와 만났던 자리에선 “(여력이 된다면) 향후 직원 성과급 개선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을 운영하겠다”라는 뜻도 내비쳤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2일 조직개편을 통해 현 4본부 16부 3실 체제를 6본부 17부 5실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경영전략본부 및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 및 미래 먹거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영전략본부는 전략지원부, 사업추진부, 인재개발부, 저축은행연구실 등으로 구성했다. 향후 경영전략, 신사업, 인재 육성, 중장기 연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디지털혁신본부는 현 IT(정보기술) 디지털본부를 디지털혁신본부와 IT서비스본부로 분리했다. 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운영부, 시스템운영부 등으로 나눴다. IT서비스본부는 IT기획부, 정보보호부, 계정업무부로 세분화했다. 저축은행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리스크관리실’도 신설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횡령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사고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외에도 회원사 중장기 경영전략지원을 위한 저축은행연구실, 신규 금융당국 위탁업무를 수행할 자율규제부 등을 새롭게 꾸렸다.
오화경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은 ‘디지털·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계기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저축은행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외에도 내부적으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오 회장은 ‘성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겠단 방향성을 여러 번 강조했던 바 있다. 업계에 알려진 오 회장의 상징성도 결국 ‘성과주의’와 점철된다.
오 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실시했던 것도 ‘회장실’ 축소 작업이었다. 회장 업무공간이 과도하게 넓어 효율성이 떨어진단 판단에 따른 조치다. 대다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취임 후, 회장실 확대에 나서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회장 급여도 선거전 때 제시했던 공약대로 50%를 조직에 반납하고 있다. 이 비용을 활용해 향후 저축은행업계의 혁신을 담당할 자문그룹을 가동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대한 대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직원들 복지 개선을 위한 작업도 다각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그는 취임 후 중앙회 직원 모두에게 머그컵과 비타민을 한 박스씩 선물했다. 여기에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 앞서 기자와 만났던 자리에선 “(여력이 된다면) 향후 직원 성과급 개선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을 운영하겠다”라는 뜻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