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한화시스템에 열화상카메라 국내 첫 Q마크 인증서 발급

2022-05-11 16:11

김상명 KCL 부원장(왼쪽)과 이용욱 한화시스템 부사장이 5월 11일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인증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열화상카메라에 국내 첫 Q마크 인증서를 발급했다.

11일 KCL은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한화시스템이 직접 개발한 열화상엔진모듈 ‘퀸텀레드’ 2종에 대해 Q마크 인증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Q마크는 품질기준에 따라 시험·검사해 합격된 제품에 인증을 표시하는 제도로 공인시험인증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동안 대거 도입된 인체발열감지 열화상카메라에 대해 성능과 품질에 대한 인증이 미비해 검증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KCL은 열화상카메라의 해상력, 온도측정 범위, 정밀도 측정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사계절 온도 변화가 심한 한국의 기후 특성에 적합한 온도와 정밀도 측정 기준을 마련했다.

김상명 KCL 부원장은 “감시용·산업용·방역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열화상카메라가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 보급될 수 있도록 인증 및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