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모이몰른, 아마존닷컴 입점으로 미국 진출 본격화
2022-05-10 09:31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한세드림이 전개하는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이몰른은 이번 아마존 론칭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2022년 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의 아동용 실내복 방염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출시한 전용 타이트핏 상품을 비롯,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 역시 현지에 특화해 디자인했다.
미국 내 아동복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9년 기준으로 약 3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경이면 관련 시장이 약 40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아동복 시장은 2021년 코로나19 속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모가 늘어나며 이전과 달리 실용성만 따지기보다는 패셔너블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시장 잠재력에 주목, 미국을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고유의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타일 콘셉트, 차별화된 그래픽과 유니크한 컬러감, 우수한 품질 등 국내 및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부각된 강점들이 미국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미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MZ 세대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안목을 반영해 탄생한 모이몰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