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컷오프 김민영 예비후보, 정읍시장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2022-05-06 17:17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됐던 김민영 예비후보가 정읍시장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6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불공정과 무원칙으로 얼룩진 민주당 전북도당에 더 이상 시민들의 선택권이 유린 당하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년 간 모진 풍파에도 삶의 전부였던 민주당을 굳건히 지켜왔지만, 지난 일주일은 내 평생의 삶을 돌아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였다"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원칙없는 공천심사를 비난했다.
또한 김 후보는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탈을 쓴 밀실 파쇼다.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공정성도 원칙도 없이 특정인의 입맛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라고 밝히며 무소속출마 결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후보는 "김민영을 만들어준 시민들의 뜻에 전력을 다해 받드는 것이 내게 남은 마지막 소임이자 천명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