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리테일, 1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 10% 급락… 코스피 하락률 6위
2022-05-06 15:11
어닝 쇼크를 기록한 GS리테일의 주가가 하루만에 10%나 급락했다. 금융투자업계도 GS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면서 경고를 울리는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 현재 GS리테일 주가는 전일 대비 10.56%(310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2만62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가 10% 넘게 빠지면서 GS리테일은 코스피 전체 종목 중 6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실적 약세는 어닝쇼크에서 기인했다. GS리테일은 지난 5일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5985억원과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급감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659억원이었던 컨센서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사업 투자가 본업인 편의점의 수익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한다. 상승여력도 제한적인 만큼 투자의견도 HOLD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