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022 환경창업대전' 개최…상금 총 1억800만원
2022-05-05 19:05
5월11일까지 대국민 공모 통해 25팀 선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유망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2022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창업대전은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미만의 유망 창업기업 등 총 25팀을 선발해 총 1억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는 아이디어 부문은 창업 역량과 가능성 등이 우수한 12개 팀 각각에 환경부 장관상과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기업 부문은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발된 13개 팀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올해부터는 '폐기물 유용자원 회수 및 재활용'과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화' 창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도가 높거나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아이템이다.
수상팀에는 1대 1 전문가 자문,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교육, 투자설명회 개최, 시제품 제작 지원, 크라우드 펀딩 등 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성적이 우수한 15개 팀은 올해 11월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 참여해 총 15억원의 상금을 놓고 최종 우승을 겨룬다. 올해부터는 탈락팀 중 부문별 3개 팀에게도 재도전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의 83%가 창업에 성공하며 5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그 중 2개 팀은 부처 통합 창업리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해 유망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환경창업대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는 인터넷 누리집에서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창업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