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정복, "굴포천 등 5대 하천...어린이 물놀이 수준으로 복원" 약속

2022-05-05 11:38
5대 하천 복원 공약 발표...총 2000억원 들여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
유 후보, "둘레길·체육시설 갖춰 시민이 찾는 냇가로 조성하겠다" 강조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5일 ‘5대 하천 복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복캠프]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5일 “굴포천·승기천 등 5대 하천을 물장구 치고 헤엄칠 수 있는 수준의 하천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굴포천변 대월놀이공원에서 ‘5대 하천 복원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인천 시내 주요 하천의 수질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등 하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인천 시내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나진포천 등 5개의 하천이 2000년대 중반 일부 수질 개선이 이뤄졌으나 수량 부족 등으로 친수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들 하천은 △1단계 하천·계절별 유입 수량 파악 △2단계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닐3단계 복원사업 등 단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특히 “서부간선수로의 물을 고도 정화처리한 뒤 관로로 공급해 각 하천의 수질과 수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옛 추억의 냇가로 복원돼 가장자리에는 수초가 자라고 물에서는 여러 물고기가 노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또 “이들 하천의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 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하고 친수공간,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이럴 경우 “각 하천은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며 “하천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친수공간도 꾸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우리 동네 개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