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도시공사가 3일 노사 교섭위원 대상으로 노사합동 워크숍과 노사한마음 꽃길 걷기 대회를 실시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워크숍은 노사 교섭위원들 대상, 임금협상에 관한 노동법 이론과 임금협상 뒤집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또 임금협상 뒤집기 실습시간에는 노사가 입장을 바꿔 사측이 노조 조끼를 빌려 입고 노측 역할을 하고, 노측은 사측 역할을 하며 모의 교섭을 진행했다. 

노사 합동 워크숍 이후, 노사 교섭위원들이 군포 철쭉 동산에서 노사 한마음 꽃길 걷기 대회를 진행해 노사 간 화합을 다지고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찬 비전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영수 노조위원장은 “임금협상 모의 교섭을 하며 사측의 입장이 일부 이해되는 시간이었다"며, "실제 협상에서도 노사가 상대방의 입장을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원식 공사 사장은 “2022년은 노사 갈등을 불식시키고 노사가 한마음이 돼 꽃길만 걷도록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