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82일 만에 제로 코로나 달성
2022-05-04 11:03
3일, 사망자 0명...하루 확진자 5000명 수준
4차 접종시작…3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권고
4차 접종시작…3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권고
3일 관영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날 코로나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망 통계가 집계된 지난해 7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일 평균 사망자는 4명이었다. 지난 1일 사망자는 1명에 불과했고 2일에는 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일일 발생 확진자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다. 베트남의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7116명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30일(5109명), 1일(3717명), 2일(3123명) 등 3일 연속 5000명 이하 선에서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3일 하노이 711명, 푸토 242명, 옌바이 147명, 꽝닌 151명, 박닌 150명, 뚜옌꽝132명, 빈푹 124명, 라오까이 123명, 응에안 116명 등이 발생했다.
2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총 누적확진자는 1051만6539명이다. 이중 920만명이 회복했으며 사망자 수는 4만304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04%다.
지금까지 베트남 전체 인구의 80.4%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58%가 3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정부는 최근 3차 접종 이후 4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받은 뒤 4개월 이후부터다. 다만 3차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는 추가 백신접종을 별도 권고사항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