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장애아 등 차별없는 교육 도시...당당한 인천 만들겠다" 강조

2022-05-03 15:05
특수학교 학부모, 중·동구 통합운영특수학교 설립 등 정책 제안

  

 특수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더큰e음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더큰e음선대위는 3일 특수학교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정책 등을 논의했다.
 
특수학교 학부모 한혜림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중구·동구 특수학교 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미추홀구에 위치한 더큰e음캠프를 방문해 숙원 사업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아이들도 일반 아이들처럼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중구·동구 초중고 통합 운영 특수학교 설립 △장애 학생만을 위한 직업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장애인 체육센터 설립 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장애인도 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인력 배치 △참 좋은 카드(교육청바우처) △유치원 버스 운영 개선 △방과 후 특성화 교육 세분화 △발달재활병원·발달센터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남춘 후보는 이에 대해 “장애인이 인천 시민으로서 걱정 없이 살아가도록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학부모님들이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적극 검토해 특수학교 대상자의 교육 결손이 없도록 ‘차별없는 교육 도시, 당당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