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970년대 초 남북회담 사료 일반에 첫 공개
2022-05-03 10:29
통일부는 1970년대 초반의 남북회담 문서 일부를 오는 4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 알권리와 대북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 및 접수 후 30년이 지난 남북회담 문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통일부가 이번에 공개하는 부분은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대화 사료들이다. 시작점은 1971년 남북 간 최초 적십자 회담으로, 이후 25차례에 걸친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포함돼 있다.
공개 대상 문서는 남북회담본부와 국립통일교육원, 북한자료센터 등 3곳에 마련된 열람실에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