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창소프트I&I와 '한화-BIM 솔루션스' 공동 개발 협약 체결
2022-05-03 09:52
설계도면 입력 시 필요 자재·공기·사업성 등 자동 산출
한화건설이 자체 3차원 설계·건설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건축 빔 전문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H-BIMS(Hanwha BIM Solution·한화 빔 솔루션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업무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인 2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창소프트아이앤아이 김은석 대표,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대형 건설사가 국내 건설 IT 산업을 선도하는 벤처기업과 협업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건축 BIM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3D BIM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건설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그에 따른 신기술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면서 "이번 H-BIMS 개발은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