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도 외인·기관 순매도에 2690선서 '강보합'
2022-05-03 09:17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으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장중 3%를 돌파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은 모양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14%) 오른 2691.0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95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20억원, 70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가 1.09% 상승중이고, 의료정밀(0.88%), 운수창고(0.48%), 의약품(0.35%), 전기전자(0.31%), 철강금속(0.19%), 제조업(0.16%), 건설업(0.1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1.62%), 유통업(-0.46%), 증권(-0.37%), 운수장비(-0.35%), 보험(-0.28%)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6.52포인트(0.72%) 뛴 908.3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도 전장대비 3.23포인트(0.36%) 오른 905.05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 양상이다. 개인이 305억원을, 기관이 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30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장중에 하락 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라며 “더불어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 때 3.0%를 상회하는 등 금리 급등 또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