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다시 시작하세요" 손흥민, 토트넘 홈구장서 한국 관광매력 알린다
2022-05-03 08:20
방한 관광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 기세를 몰아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소속 클럽인 토트넘 핫스퍼 FC가 오는 7월 방한하는 기회를 활용해 한국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토트넘의 방한단 규모는 손흥민을 포함해 85명 내외다. 구단 전체가 방한하는 것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토트넘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동안 유럽 구장 중 최대 크기(325㎡)의 전광판에 손흥민이 등장하는 한국관광 홍보 영상 'This is my Korea, What’s yours?'를 띄운다.
영상 외에도 경기장 LED 패널에서는 'Travel to Korea Begins Again'등 방한 홍보 메시지가 연속 송출된다.
한국 관광 홍보 영상과 방한 홍보 메시지를 보는 이들은 경기장 관객과 지구촌 TV 시청자까지 포함하면 도달 규모가 약 6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했다.
이상민 공사 런던지사장은 "공사는 토트넘의 방한투어 공식 스폰"라며 "구단과 함께 오는 7월중 국내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관광상품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선수단과 가까이에서 교류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세션 참관 기회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