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클래스가 달라"…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의 자신감
2022-05-02 20:36
그룹 르세라핌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올해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월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음반 '피어리스'(FEARLESS)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와 김가람, 허윤진, 홍은채, 카즈하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르세라핌'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를 애너그램한 것으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내포한다.
일본인 사쿠라는 지난 2011년 일본 걸그룹 HKT48로 데뷔, 2018년에는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한국 아이돌 아이즈원으로 발탁됐다. 르세라핌으로 3번째 데뷔하게 됐다.
사쿠라는 "세 번째 데뷔라 부담이 더 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매번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아이즈원에서 함께 활동한 김채원과 다시 데뷔하게 돼 "든든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인피니트 등을 배출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김채원도 두 번째 재데뷔다. 그는 "열심히 재데뷔 준비를 해왔고 그 과정 가운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르세라핌을 통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8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허윤진은 쏘스뮤직으로 소속사를 옮겨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 그는 김채원, 사쿠라와 함께 데뷔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처음엔 4년이 지난 만큼 '얼마나 달라졌을까?'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자마자 잘 지내게 됐다. 한 팀으로 모이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발레를 전공했던 카즈하는 K-팝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그는 "15년 동안 발레를 하다 K팝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음반은 방시혁 의장과 김성현 제작 책임자(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데뷔 음반 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바. 동명 주제곡인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구성원들의 솔직한 심정을 가사에 녹여냈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누구도 가보지 못한 여성을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데뷔 음반 전체의 주체를 관통하는 바이기도 하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에 관해 "다른 이들의 평가에 너무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진짜 우리'를 보여주자는 생각을 담았다. 이번 음반은 우리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은 주제곡 외에도 인어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세상을 내 뜻대로 하겠어'라는 야심 찬 포부를 3개 국어로 내레이션한 '더 월드 이스 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 이솝우화 속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를 모티프로 해 사랑에 대해 순진하면서도 이기적인 태도를 노래한 '사워 그레이프스(Sour Grapes)' 등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
르세라핌은 한국인 3명, 일본인 2명, 미국인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은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만났다.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매일 붙어 연습하고, 대화하니 자연스레 (팀워크도)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정식 데뷔 전부터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자 아이즈원의 사쿠라, 김채원 영입 등을 두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쿠라는 "부담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관심이 감사했다.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카즈하는 "이 앨범을 기획할 때 솔직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곡에 담을지 논의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외에도 김가람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온라인이 시끄러웠던바. 이에 관련해 취재진이 질문하자 김가람은 "이 부분에 대해 지금 뭔가를 말씀드리는 것이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르세라핌의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채원은 "이 부분은 회사에서 추후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이들은 어떤 각오를 다지고 있을까?
송은채는 "우리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누군가 '저렇게 되고 싶다'고 느낀다면 행복할 것 같다. 솔직한 음악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우리의 데뷔를 기다려준 모든 분 고맙다. 열심히 활동해서 클래스가 다른 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5월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음반 '피어리스'(FEARLESS)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와 김가람, 허윤진, 홍은채, 카즈하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르세라핌'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를 애너그램한 것으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내포한다.
일본인 사쿠라는 지난 2011년 일본 걸그룹 HKT48로 데뷔, 2018년에는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한국 아이돌 아이즈원으로 발탁됐다. 르세라핌으로 3번째 데뷔하게 됐다.
사쿠라는 "세 번째 데뷔라 부담이 더 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매번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아이즈원에서 함께 활동한 김채원과 다시 데뷔하게 돼 "든든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인피니트 등을 배출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김채원도 두 번째 재데뷔다. 그는 "열심히 재데뷔 준비를 해왔고 그 과정 가운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르세라핌을 통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8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허윤진은 쏘스뮤직으로 소속사를 옮겨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 그는 김채원, 사쿠라와 함께 데뷔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처음엔 4년이 지난 만큼 '얼마나 달라졌을까?'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자마자 잘 지내게 됐다. 한 팀으로 모이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발레를 전공했던 카즈하는 K-팝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그는 "15년 동안 발레를 하다 K팝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음반은 방시혁 의장과 김성현 제작 책임자(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데뷔 음반 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바. 동명 주제곡인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구성원들의 솔직한 심정을 가사에 녹여냈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누구도 가보지 못한 여성을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데뷔 음반 전체의 주체를 관통하는 바이기도 하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에 관해 "다른 이들의 평가에 너무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진짜 우리'를 보여주자는 생각을 담았다. 이번 음반은 우리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은 주제곡 외에도 인어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세상을 내 뜻대로 하겠어'라는 야심 찬 포부를 3개 국어로 내레이션한 '더 월드 이스 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 이솝우화 속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를 모티프로 해 사랑에 대해 순진하면서도 이기적인 태도를 노래한 '사워 그레이프스(Sour Grapes)' 등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
르세라핌은 한국인 3명, 일본인 2명, 미국인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은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만났다.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매일 붙어 연습하고, 대화하니 자연스레 (팀워크도)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정식 데뷔 전부터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자 아이즈원의 사쿠라, 김채원 영입 등을 두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쿠라는 "부담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관심이 감사했다.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카즈하는 "이 앨범을 기획할 때 솔직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곡에 담을지 논의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외에도 김가람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온라인이 시끄러웠던바. 이에 관련해 취재진이 질문하자 김가람은 "이 부분에 대해 지금 뭔가를 말씀드리는 것이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르세라핌의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채원은 "이 부분은 회사에서 추후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이들은 어떤 각오를 다지고 있을까?
송은채는 "우리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누군가 '저렇게 되고 싶다'고 느낀다면 행복할 것 같다. 솔직한 음악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우리의 데뷔를 기다려준 모든 분 고맙다. 열심히 활동해서 클래스가 다른 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