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 위해 팔 걷어 부친다

2022-05-02 15:10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나들이 철 맞아 SNS 홍보
취약계층 도서지역 여행 지원 등 나서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나들이 철 도래에 따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나 연안여객터미널 출입·승선 시 실시했던 발열 체크와 대합실·선박 내 좌석 간 거리두기는 지난달 말 모두 종료됐다.
 
따라서 공사는 연안여객 활성화를 위해 △여행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양관광 서포터즈 운영 △비대면 여행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아동이 포함된 관광 취약계층에게 서해 도서지역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천 섬 벨루가'’를 여행사, 지역사회복지기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고로 인천 벨루가(Value 加)는  인천지역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의미이자, 사회성이 강한 흰고래 종 명칭을 뜻 한다.
 
또한 SNS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제2기 인천항 해양관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운영한 제1기 서포터즈는 홍보 콘텐츠 75개를 제작해 3천 건 이상의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아울러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2월부터 제공 중인 ‘인천항 랜선투어’ 시리즈를 통해 서해 도서지역 내 숨겨진 관광 명소 소개를 지속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광현 여객사업부장은 “국민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섬 여행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안여객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지침에 대한 빠른 대응과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이용객의 편의·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